‘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서울대학교 이미옥 교수 선정

13.04.2021 - Group

- 학술진흥상 외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과학자 4인에게 펠로십 수여

- 지난 18년간 지속적으로 운영,총 74명의 수상자 배출 통해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에 이바지

 

[보도 일시: 2019년 6월 28일]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는 ‘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28(금)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내분비생리 및 약리 핵심 조절인자의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이미옥 교수(55,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선정됐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에는 김필남(39)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이수현(37)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정현정(37)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조교수 진윤희(30)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각각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 여성과학계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왔다. 지금까지 총 74명(중복 수상자 포함)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9년부터는 좀 더 많은 국내 여성 과학자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펠로십을 1명 더 추가해 4명을 선정했다.

로레알코리아 얀 르부르동 대표이사는 지난 18년 동안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한국 여성과학계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사실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로레알은 전도유망한 여성과학자를 발굴하고, 특히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이미옥 교수는 지난 25여년 간 내분비생리 및 약리의 핵심 조절인자인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화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인체 만성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질대사관련 질환의 발병기전과 치료효능지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방간질환 등 대사질환치료 목적의 티오우레아 화합물에 대한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부교수는 생체모사 기반 기계생물학(Biomimetic Mechanobiology)을 통해 생명체 내에서의 기계/물리학적 힘 또는 구조물의 역할을 밝혀내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학문을 시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생명체 내 혈관형태 네트워크 구조형성의 특징을 기계/물리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형태발생학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 네이처 머티어리얼(Nature Materials)에 소개된 바 있다.

두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수현 조교수는 동물모델과 인간모델을 모두 사용하여 기억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새로운 개념의 기억재경화 모델과 작업기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신경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기억 인출 시 나타나는 단백질 분해현상이 기억재경화와 업데이트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 사이언스(Science)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 Natl. Acad. Sci. USA) 등에 게재한 바 있다.

세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정현정 조교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인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다양하고 독특한 성질을 지니는 나노소재를 질병의 체외진단에 응용하는 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병원이나 현장에서 항생제 내성을 지니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했다.최근에는 유전자가위의 화학적 접합체 시스템을 개발하여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치료제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진윤희 연구교수는 과거 다중 약제 내성에 관여하는 약물 트랜스포터의 생체분자적 작용 기전을 연구해왔다. 현재는 연구 주제를 바꾸어 조직공학 줄기세포 및 약물전달을 이용한 유전자/약물 전달 기반의 치료용 세포를 제작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약물 전달 및 신규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고효율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구축을 통해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 기술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레알그룹은 세계 여성과학 진흥을 위해 1998년부터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L'Oréal-UNESCO Awards for Women in Science)’을 제정하여 전 세계우수 여성과학자에게 시상하고 있다.특히 국내 펠로십 수상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라이징 탤런트(Rising Talents) 부문의 지원 자격을 얻게 되어 국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지난 2000년과 2017년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라이징 탤런트 부문에서 한국의 여성과학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자료 I: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프로필

 

학술진흥상

이미옥 교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미옥 교수는 지난 25여년 간 내분비생리 및 약리 핵심 조절인자인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화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인체 만성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질대사관련 질환의 발병기전과 치료효능지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0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했다. 또한 지방간질환 등 대사질환치료 목적의 티오우레아 화합물에 대한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성과학기술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과학계의 여성 권익 신장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멘토링, 교육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펠로십

김필남 부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부교수는 생체모사 기반 기계생물학(Biomimetic Mechanobiology)을 통해 생명체 내에서의 기계/물리학적 힘 또는 구조물의 역할을 밝혀내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학문을 시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생명체 내 혈관형태 네트워크 구조형성의 특징을 기계/물리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형태발생학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 네이처 머티어리얼(Nature Materials)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암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계적, 물리적 환경의 차이가 암의 형상, 진행속도 및 암의 악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관련된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임상의 및 생물학자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관련분야 최고의 권위학술지에 최근 5년동안 2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펠로십

이수현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수현 조교수는 동물모델과 인간모델을 모두 사용하여 기억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새로운 개념의 기억재경화 모델과 작업기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신경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기억 인출 시 나타나는 단백질 분해현상이 기억재경화와 업데이트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 사이언스(Science)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 Natl. Acad. Sci. USA) 등에 게재하였다. 또한, 작업기억 유지에 대한 기존의 여러 상충되는 결과를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이 결과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등에 게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재 인간의 감정기억 처리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더 나아가 감정기억과 정서장애와의 관계를 밝히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펠로십

정현정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정현정 조교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인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다양하고 독특한 성질을 지니는 나노소재를 질병의 체외진단에 응용하는 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특히 병원이나 현장에서 항생제 내성을 지니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했다.

또한 나노전달시스템에 기반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치료에 응용하는 일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유전자가위의 화학적 접합체 시스템을 개발하여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치료제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현정 교수는 현재까지 국제전문학술지에 총 36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10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거나 등록하였다.

펠로십

진윤희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진윤희 연구교수는 과거 다중 약제 내성에 관여하는 약물 트랜스포터의 생체분자적 작용 기전을 연구해왔다. 현재는 연구 주제를 바꾸어 조직공학 줄기세포 및 약물전달을 이용한 유전자/약물 전달 기반의 치료용 세포를 제작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분화 증진을 위한 나노베지클 기반 유전자 전달체 개발에 성공하여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한 바 있으며 전기자극을 활용한 유도신경세포 제작 증진 연구결과를 Advanced Materials에, 뇌신경질환 치료용 신경세포 배양 플랫폼 개발 연구결과를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개재했다.

최근에는 유전자/약물 전달 및 신규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고효율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구축을 통해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 기술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

로레알코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의 한국법인으로 1993년 설립되었다. 과학적 혁신에 기반한 15개 브랜드 –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입생로랑 뷰티, 어반디케이,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아틀리에 코롱–의 제품을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약국, 병원, 헤어살롱,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로레알코리아는 Korea Innovation Center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2002-), 그룹홈지원(2005-), 워킹맘 두 번째 아름다운 선택(2009-), 시티즌데이(2010-) 등의 사회공헌활동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한국 여성과학계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과학 분야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로레알코리아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권위 있는 여성과학자상이다. 2019년 18회까지 총 74(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한 국내 여성 과학자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성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 한해 '여성 과학자를 위한 매니페스토(For Women in Science Manifesto)' 온라인 서명 캠페인(http://www.fwis.fr/ko/manifesto)을 진행한 바 있다. 2017년 3월에는 2016년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수상자인 유남경 박사가 ' 19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라이징탤런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진 여성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