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회사입니다."
황다미
Merchandising Team Manager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로레알코리아 럭스 디비전 MD팀에서 리테일 디자인 & 비주얼 머천다이징 팀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MD팀의 주요 업무는 각 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멀리서도 돋보이는 매장 외관 디자인은 물론, 고객의 전반적인 매장 방문 여정과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실용성 있는 설계 및 그에 알맞은 제품 디스플레이까지 섬세하게 터치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L’Oréal for the Future의 컨트리뷰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로레알에서의 커리어 여정은?
지난 2019년도에 길었던 외국에서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로레알코리아에 조인 이후 어반디케이와 슈에무라의 RDVM 매니저로 시작을 하였고, 현재는 리테일의 환경이 가장 중요한 리딩 브랜드 키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뷰티 업계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건축설계 디자인 전공자로서 뷰티 업계에서 일하게 된 계기도 조금 특이할 것 같은데요. 학창 시절부터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변형이 가능한 멀티 기능성 가구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백화점 화장품 매장의 가구 디테일들이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모양을 바꿔가는 부분이 저를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스물 네 살, 뷰티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어떤 시장보다 빠른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커리어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가장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Q. 일하는데 있어서 본인의 철학이 있나요?
흔들릴 때마다 ‘흘린 땀방울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되새깁니다. 지금 노력하는 내 시간과 정성이 헛되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 보면 문득 그 시간이 없었다면 ‘이 일이 가능하지 않았겠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또 어떻게 지나간 시간이던 그만큼 경험치는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O+O 전략을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의 통합된 경험이 중요해진만큼, 앞으로의 오프라인 공간은 어떻게 바뀌어나갈까요?
지금은 우리 제품이 기반이 된 현장의 경험, 그리고 생동감이 위주가 되는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스빈다. 고객을 위해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고 온라인에서는 접할 수 없던 디테일한 정보와 혜택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공간 환경이 더욱 강하게 조성될 것 같습니다. 화면으로만 보던 쇼핑의 연장선이 바로 매장에서의 현장 경험인만큼, 서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어 윈-윈하는 것이 진정한 Offline to Online, Online to Offline 이라고 생각됩니다.